유족이 받는 질문

조의 문구

조화 리본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근조(謹弔)", 부의 봉투에는 "부의(賻儀)", 위로 카드에는 두세 문장을 씁니다. 자리별로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문구와 한자의 뜻을 모았습니다.

핵심 3줄

  • 종교를 모르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어느 자리에서나 가장 무난한 조의 문구입니다.
  • 조화·근조화환 리본은 한쪽에 문구, 다른 한쪽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소속을 적습니다.
  • 부의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나 "근조(謹弔)", 뒷면에는 보내는 사람 이름을 적습니다.

조의 문구는 쓰는 자리에 따라 길이만 다릅니다. 조화 리본과 봉투에는 두 글자나 한 문장, 위로 카드에는 두세 문장, 문자에는 한두 문장이면 됩니다. 어느 자리든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말만 쓰고, 사인이나 경위는 적지 않습니다.

종교를 모르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근조(謹弔)"를 고르면 됩니다. 유족의 종교를 알면 그 종교에서 흔히 쓰는 한 줄을 골라도 좋지만, 의식의 내용까지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별 문구 한눈에

자리많이 쓰는 문구길이
조화·근조화환 리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謹弔(근조) · 弔意(조의)한 문장 또는 두 글자
부의 봉투 앞면賻儀(부의) · 謹弔(근조) · 弔意(조의)두 글자
부의 봉투 뒷면보내는 사람 이름(소속)왼쪽 아래에 세로로
위로 카드·편지고인을 기리는 말 + 유족을 위로하는 말두세 문장
문자·메신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조문 여부 한 줄한두 문장
단체방"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한 줄

조화·근조화환 리본 문구

  • 가장 무난한 문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두 글자로
    謹弔 (근조)
  • 한자를 섞어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기독교 가정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천주교 가정에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 불교 가정에
    고인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 보내는 사람(회사)
    ○○주식회사 대표이사 ○○○
  • 보내는 사람(팀·모임)
    ○○주식회사 ○○팀 일동
    ○○고등학교 ○회 동창회 일동

봉투·리본에 쓰는 한자와 뜻

문구읽기뜻주로 쓰는 곳
賻儀부의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건조의금 봉투
謹弔근조삼가 조상(弔喪)함봉투·리본·근조기
弔意조의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봉투·리본
哀悼애도사람의 죽음을 슬퍼함리본·위로 카드
追慕추모돌아가신 분을 그리며 생각함봉투·리본(종교와 무관하게)
冥福명복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명복을 빕니다"로 씀

위로 카드·편지 문구

  • 기본형
    갑작스러운 소식에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부모상을 당한 친구에게
    어머님 소식 듣고 마음이 무거웠어. 곁에 오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힘들 때는 언제든 연락해.
  • 배우자를 잃은 분께
    함께하신 세월을 생각하면 어떤 말도 부족합니다. 슬픔 속에서도 몸 상하지 않으시도록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직장 상사·거래처에
    부친상 소식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고인을 알았을 때
    생전에 늘 따뜻하게 대해 주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장례가 끝난 뒤 늦게
    늦게 소식을 들어 이제야 마음을 전합니다. 경황없으셨을 텐데 미리 위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족분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화를 보낼 때 확인

  •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고인 성함, 상주 이름을 정확히 전합니다. 한 장례식장에 빈소가 여럿이라 호실이 틀리면 다른 빈소로 갈 수 있습니다.
  • 빈소가 차려진 첫날이나 둘째 날 도착하게 보냅니다. 발인 직전에 도착하면 빈소에 놓일 시간이 거의 없으니, 늦었다면 조의금이나 위로 문자로 마음을 전해도 됩니다.
  • 보내는 사람 리본에는 회사·단체 이름과 직함까지 적습니다. 유족이 누가 보냈는지 알아보고 나중에 감사 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부고에 "조화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적혀 있으면 보내지 않습니다. 빈소가 좁아 화환을 받지 않는 장례식장도 있습니다.
  • 받는 사람이 공무원·교직원·언론인 등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고 보내는 사람이 그 업무와 관련이 있으면, 조화·화환은 10만 원까지가 기준입니다. 자세한 것은 "조의금 액수"를 보세요.

피할 문구

  • "호상"처럼 죽음을 평가하는 말
  • "좋은 곳으로 가셨으니"처럼 유족의 믿음과 다를 수 있는 단정
  • R.I.P.나 이모티콘 같은 가벼운 표기 — 가까운 사이의 문자라도 리본과 봉투에는 쓰지 않습니다
  • 사인이나 병명을 짐작하거나 묻는 말
  • "힘내세요"만 반복하는 문장

부고에 답하는 문자나 조의금을 보내며 쓰는 문자는 "부고 문자 답장·위로 문자"에, 봉투에 넣을 금액은 "조의금 액수"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조의 문구는 무엇을 쓰나요?
종교를 모르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가장 무난합니다. 조화 리본에는 이 문장이나 "근조(謹弔)", 부의 봉투에는 "부의(賻儀)"를 많이 씁니다.
근조화환 리본에는 무엇을 적나요?
한쪽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謹弔" 같은 문구를, 다른 한쪽에는 보내는 사람 이름과 소속을 적습니다. 꽃집에 문구와 보내는 사람만 정확히 불러 주면 리본은 꽃집이 써 줍니다.
"명복을 빕니다"를 기독교 가정에 써도 되나요?
널리 쓰이는 말이라 큰 결례는 아니지만 불교 표현에서 온 말이라, 기독교 가정에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근조와 부의는 어떻게 다른가요?
근조(謹弔)는 삼가 조상한다는 뜻으로 리본·근조기·봉투에 두루 쓰고, 부의(賻儀)는 상가에 보내는 돈이나 물건을 뜻해 주로 조의금 봉투에 씁니다.
조화는 언제까지 보내야 하나요?
빈소가 차려진 첫날이나 둘째 날 도착하게 보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발인 직전이면 빈소에 놓일 시간이 거의 없으니 조의금이나 위로 문자로 대신해도 됩니다.
위로 카드에는 얼마나 길게 쓰나요?
두세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고인을 알았다면 기억 한 줄을 덧붙이는 것이 긴 위로보다 유족에게 더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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